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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은 예전과 다르게 빠르게 발전이 되면서 이제는 도시가 되었지만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한적한 여행을 간듯한 느낌을 주는 맛집이 있고 번화가에는 서울 부럽지 않은 높은 건물들과 세련된 인테리어의 맛집들이 많다.
개인적인 취향은 한적한 곳에서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는 것이지만 용인에 초행길인 분들을 위해 용인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식점을 소개해 줄 테니 취향에 맞게 즐기면 될 것 같다.
애나의 정원
애나의 정원은 용인 신본동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 느낌의 철판구이 음식점이다. 일반 한식느낌이 아닌 일식철판구이며 전 메뉴가 코스요리로 수프와 샐러드를 시작으로 야채와 해산물 고기 밥을 철판에 볶아주고 디저트로 마무리가 되는데
이곳의 장점은 연인과 기념일이나 가족행사로 가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일행마다 단독 룸으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담당 요리사가 먹기 좋게 음식을 구워준다.
거기에 중간중간 불쇼 퍼포먼스까지 진행하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도 훌륭해서 실패가 없다.
단 배부르게 먹으면 인당 15만원 정도로 생각해야 되고 가성비 있게 즐기려면 런치코스로 51,000원 코스가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라 애매하다. 하지만 특별한 날 특별한 느낌을 주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
송전매운탕
용인 처인구에 있는 민물매운탕 맛집이다. 민물매운탕은 비릴 거라는 편견을 깨준 맛집 진짜 매운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격이 바다매운탕보다 비싼데도 민물매운탕만 찾는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가 확실히 있었다. 바다생선매운탕의 깔끔함과는 다른 깊고 진함이 느껴지는 민물매운탕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린내가 잘 안나는 바다생선과 달리 민물생선은 흙내나 비린내가 나는 종류가 많아서 맛없는 곳이 더 많다고 한다.
민물매운탕만큼은 꼭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할 정도로 진한 맛이 나며 기본 반찬도 용인에서 전라도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풍성식당
용인에 4대째 이어진 50년이 넘은 원조 백암 순댓국집, 서울에 뜨거운 물에 우유 타서 새우젓 넌 것 같은 국물과는 차원이 다른 진한 육수가 느껴진다. 근처에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서 포장해 가는 맛집이고 부모님도 이곳 순댓국을 먹어보고는 호평을 한 곳이다. 순댓국이라는 음식만을 위해 용인을 와야 된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고 용인에 올일이 있으면 한 끼 정도는 꼭 이곳에 양보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터틀크루
이번에는 도시 편인데 용인 기흥에 있는 깔끔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의 레스토랑이다. 특유의 플레이팅이 인상적이고 가격은 저렴하고 맛은 고급스러운 착한 음식점이다. 전 메뉴가 맛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거를 타선이 없고 샐러드의 편견을 깨버렸던 터틀크루 샐러드라는 메뉴는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어 추자는 다소 불편하지만 식사 전 후에 구경할 이쁜 카페들이 많아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 좋다.
다린
터틀크루가 트렌디하고 특색 있다면 다린은 용인 수지구에 있는 기본에 충실한 느낌의 정통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모든 메뉴가 특색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했다는 느낌을 준다. 넓은 내부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단위나 일행이 많을 때 방문해도 여유가 있을 것 같다. 취향이 타겠지만 개인적으로 피자는 별로였던 것 같아서 추천하지 않는다.
쓰다보니 해산물 장르의 음식이 없는 것 같아서 해산물 음식의 맛집이 생각나면 바로 추가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