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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맛집 장르별 추천
순대타운과 패션문화의거리로 유명한 신림 맛집 추천을 해볼까 한다. 신림은 순대타운의 백순대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신림이나 그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사람들은 잘 찾아 먹지 않는다.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인식이나 위생관념 식사문화나 트렌드가 바뀌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상권이 죽은이유도 있겠지만 어릴적 인심이 후해서 저렴한 가격에 3명이서 2인분만 주문해도 충분히 만족을 해서 맛보단 가성비면에서 만족을 했지만 어느순간 가격은 점점 오르면서 더이상 저렴한 음식이 아니게 되버리고 거기에 1인 1주문을 고집하게 되버린다. 그러면서 점점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고 이제는 사실상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역사속의 순대촌이나 다름 없다. 물론 물가상승으로 올려야되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음식장사란게 참 어려운것같다.
그럼 신림에 사는 현지인들은 어떤 맛집을 알고 있을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자, 장르별로 소개해주도록 하겠다.
신림 해산물 맛집
1. 구루메키친
레스토랑 느낌이 나는 트렌디한 느낌의 이자카야다. 신림역인근에 있고 일반 빌라같이 생긴 건물 2층인데 내부가 세련되있고 테이블이 많지는 않다. 이곳은 매일 메뉴판이 조금씩 바뀌는데 전반적으로 해산물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편이다.
메뉴판이 매번 조금씩 변경되는 것 으로 봐서는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급해서 계절에 맞는 해산물을 사용하는 것 같다.
모듬회도 계절에 맞는 구성으로 잘 짜서 나오는 편이고 특히나 단새우회와우니가 같이 나오는 메뉴는 강력 추천한다.
물론 일반 횟집보다는 가격이 있는편이지만 고퀄리티의 이자카야 치고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신림에는 이정도의 맛을내는 이자카야나 횟집이 없다고 생각이든다. 분위기와 맛을 모두 잡은곳이고 회말고도 해산물을 이용한 파스타나 샐러드 그리고 일본식 전골류의 요리도 판매한다.
2. 생생조개
신림에는 많은 조개집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이곳이 가장 가성비나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이든다. 사실 조개는 맛이 없기가 힘들지만 적당한 가성비와 조개의 종류나 맛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는 기준은 매장 앞 수조의 수질을 많이 보는 편인데 매번 갈때마다 수질이 깔끔한게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든다. 조개 무한리필 매장이나 관리가 소홀한 조개집을 가보면 수족관에 이끼가껴있거나 물색이 정말 탁할때가 많은데 이곳은 청결하다는게 느껴지고 조개의 양이나 종류도 다양하하고 조개찜뿐 아니라 구이 계절에따른 사이드메뉴도 적당히 있어서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추가로 주문하기 좋다.
불과 1년정도 전만해도 조개구이나 조개찜 소가 32,000원으로 정말 저렴했지만 급격한 물가상으로 인해 현재는 소가 4만원 중이 5만원 대가 6만원이지만 어딜가도 요즘은 그 이상 하는걸로 알고있다.
신림 고기 맛집
1. 곱창나라
이번에는 소곱창이다. 신림에는 곱창골목이라는 곱창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골목이 있다. 사실 곱창 골목이라 불리기도 민망할정도로 작은 길목인데 다른곳은 매장만 크고 간판만 화려하지 실속이 없고 곱도 제대로 없는 전형적인 체인점의 곱창느낌이다. 하지만 이곳은 곱창의 격이 다른 곳 이다. 일반적으로 소곱창을 파는 음식집은 막창과 대창을 같이 판매하는게 일반적인데 이 곳은 곱창하나로만 승부한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곱창의 두께가 일반 곱창집의 3배정도는 되고 곱도 3배라도 봐도 된다. 그리고 염통도 통으로 나오기 때문에 스테이크 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있다. 밑반찬의 퀄리티도 높은편이라 마케팅이 조금더 잘 되있다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맛집이 될것같은 곳인데 신림의 평균 연령층이 어린편이라 맛보단 가성비만 찾는 듯한 느낌이다. 1인분에 19,000원으로 요즘물가치고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며 곱창을 정말 좋아한다면 꼭 가보는걸 추천한다.
2. 고기9282
체인점 느낌이 나는 고깃집이다. 필자는 신림에서 처음 봤는데 삽겹살, 목살, 항정살, 소갈비살 구이가 주력메뉴이고 가장 좋은점은 고기가 먹기편하게 구워서 나오는데 거기에 센스있게 식지말라고 달군 쇠판에 나온다. 그리고 기본 찬이 깔끔하게 잘나오고 소스도 여러가지 있어서 취향 껏 먹을 수 있고 돼지고기인데도 적당히 숙성해서 조금도 질지기 않고 이베리코 돼지를 먹는 느낌의 쫄깃한 식감이 좋은 가성비 고기 맛집이다.
그리고 혼밥하기에도 상당히 좋은 테이블 구조가 있어서 혼자 고기먹으로 가기에도 눈치보이지가 않고 금액도 적당한 편이고 배달도 가능한 곳 이지만 고기는 배달로 먹으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장에서 먹는걸 추천한다. 1인분에 소금구이 기준으로 7,900원부터 시작하고 삽겹살은 9,900원부터 시작해서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단 술은 팔긴하지만 술을 먹으로 가기에는 분위기가 조금 밥을 먹는 식당느낌이 강하다.
3. 정담은보쌈
신림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로 상당히 크게 있는 보쌈 전문점이다. 특이한점은 보통 보쌈을 파는 곳은 족발도 팔기 마련인데 이곳은 오로지 보쌈만 취급하고 보쌈의 종류가 다양하다. 회보쌈부터 문어보쌈 흑돼지보쌈 오리보쌈 등 다양하게 메뉴가 있다. 분위기가 일반 보쌈집처럼 동네음식집 분위기보다는 한정식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며 고기맛도 훌륭하고 김치도 맛있고 반찬도 정갈하게 나와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부모님과 가거나 데이트코스 또는 모임장소로 해도 좋을 것 같다.
한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는 음식점이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수도 있고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차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일반 보쌈 음식점 보다는 금액이 있는편 이지만 조용한 분위기와 깔끔한 인테리어를 보면 이정도는 감안할 수 있는 수준같다. 전반적으로 양이 적은 편이라 양은 널널하게 주문하는걸 추천한다.
최근 경제 상황이 계속 변동이 되면서 여러 음식집들이 문을 닫고 열고 있는데 신림또한 한달에 한번씩 새로 생기고 없어지고 하는게 눈에 보인다. 한국 경제가 힘든 만큼 준비가 되있는 분들만 제대로 시작을해서 실패하는일이 없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