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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현지인의 수원 맛집 비밀노트 공개
오늘은 25년동안 수원에 살면서 차곡 차곡 모아온 수원 맛집 리스트를 공개하는 날 입니다. 제가 너무 고기 덕후라 고기 위주로 추천을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주로 활동하는 곳이 수원의 번화가 중 한 곳인 인계동 이다보니 인계동이 여러곳일 수 도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 3번이상 방문해본 곳 이라서 실패없는 메뉴 선택을 위해서 메뉴 소개는 추천 메뉴만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원 맛집 top5
1. 가보정
수원에서 가장 유명한 소고기 집이라고 하면 단연 가보정이다. 주말에는 예약을 안하면 웨이팅을 2~3시간 할때도 많을 정도로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맛집이다. 대형 룸도 있어서 상견례나 돌잔치도 많이 하는 곳 이다. 한정식처럼 반찬이 다양하고 정갈하게 많이 나와서 어른들이 좋아하고 주력 메뉴는 한우 생갈비인데 고기도 먹기 좋게 구워주기 때문에 식사하는데 정말 편안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단점이 있다면 금액이 높은 편이라 자주 가는건 힘듭니다..
추천메뉴는 한우생갈비 - 250g 97,000 / 한우 양념갈비 270g 67,000 입니다.
2. 국보회관
인계동 나혜석거리 골목에 생긴지 얼마 안된 국보회관 이라는 한우소고기집 입니다. 저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 한우 1++ 등급의 소고기를 사용해서 그런지 소고기의 마블링이 정말 엄청나고 고기가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새로생긴 수원 한우 소고기 맛집 입니다. 아직까지는 덜 유명한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유명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갔을때는 오픈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아직 서빙이나 이런게 미숙하긴 했지만 상당히 친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좋은 등급의 고기라서 맛은 너무 훌륭했지만 가격이 있는만큼 먹기 좋은 정도로 구워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국보 회관 입니다.
- 살치살, 치마살, 안창살 130g - 59,000
- 부채살 130g - 45,000
- 등심 130g - 48,000
- 한우 원조생양념갈비살 180g - 41,000
3. 쏘삼 208 인계나혜석거리점
체인점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생긴게 체인점 같이 생겼다. 하지만 다른곳에서 본적이 없는 곳 여느곳과 같은 삼겹살 집 같지만 맛의 차이가 너무나도 달랐던 돼지고기 집이다. 일단 가장 좋은 점은 1차로 초벌구이를 해서 불향 숯향이 고기에 잘 배서 나오고 두번째로 직원분들이 먹기 좋게 구워서 잘라준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다. 삼겹살집이 맛 없기도 힘들지만 이렇게 맛있기도 힘든데 이곳은 확실히 차이가 있는 맛 이다. 아쉬운점은 사이드쪽 인데 밑 반찬은 정말 맛있지만 계란찜은 좀 퍽퍽하고 김치볶음밥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냉면은 간이 센 편이라 자기 입에 간이 세다면 물을 넣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추천메뉴는 항정상 170g - 18,000 / 삼겹살, 목살 150g - 15,000 이다.
4. 모토이시 인계점
일본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감성의 화로구이 맛집이다. 테이블이 적은 편이라 주말에는 웨이팅이 너무 길고 평일도 저녁 메인시간에는 웨이팅이 항상 있다. 와규를 전문으로 팔고 우설구이도 파는데 우설이 생소 하더라도 자재 소진이 아니라면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메뉴는 우성 100g 18800원 / 6품 모둠세트 380g 69,000원 토시살+늑간살+업진살+부채살+본갈비+꽃갈비 구성 입니다.
5. 더몰트하우스 광교점
사실 이곳은 맛도 중간 이상은 가는 곳 이지만 분위기 맛집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할 것 같다. 친구들과 모임, 소개팅, 데이트 등 분위기가 정말 좋고 층구가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시끄러운 분위기가 아니라 더욱 더 좋은 곳이다. 이곳은 추천메뉴가 따로 없지만 음식이 기본 이상으로는 다 맛있는 편이다. 아쉬운점은 플레이팅이 사진으로 이쁘게 안나온 다는 것과 음식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2~3명이서 가면 다양하게 음식을 먹어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것 같아요.
오늘은 수원 맛집 5곳을 추천해 봤는데 대부분 고기집 위주라서 아쉬운감이 있어서 다음에는 해산물 요리집 위주로 포스팅을 한번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